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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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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築과 抽像

모방과 유사 그리고 창작

SHADHA 2007. 3. 6. 00:09

 




모방과 유사 그리고 창작

후쿠오카 캐널시티 그리고...





지난날 나는
시간의 틈이 나는대로 외국으로 달려 나갔었다.
거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된 출장 때문이였고
때로는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없이 나가기도 했다.
그것은 나의 고정된 시야와 환경속에 머물던 건축적 경험을
다른 세계에서 찾아보기 위함이였다.
그래서 여행이라기 보다는
건축물과의 만남이 늘 주목적이 되었고
사진도 건축물 사진이 거의 전부였다.
그런 경험들로 하여 나의 건축 디자인에는 은연중,
또는 의도적으로 모방하거나, 유사함이 담겨지게 되었다.
나는 그것을 즐겼고 배우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금 그 지난날들이 아쉽게 생각되는 것은
그 당시에 지금처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성능좋은 디지탈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또, 지금처럼 사진에 대한 열정이 있었더라면
보다 더 많은 나라와 도시와 거리와 건축물과 자연,
다양한 피사체와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을텐데 하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사라는 직업은 정년 퇴직이 죽는 날이기 때문에
내게는 아직 기회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될 그때를 대비하여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존경하는 challa님과 master님 같은 분들,
여행 블로그의 선구자이신 분들의 열정을 배운다.

직업은 속일 수 없는 것이여서
어디를 가더래도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건축물이다.

최근에 새로 준공된 부산 온천동의 초대형 주상 복합 건축물을
지나치다가 눈에 익은 공간처리가 보였다.
건축물 저층부의 中庭처럼 처리된 공간의 모습이
후쿠오카의 캐널시티를 너무도 흡사하게 닮았다.
캐널시티에 비해 그 디테일함과 구성이 소극적이고 형식적이나
대형 건축물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을 만드는 일,
그 시도가 소극적인 모방이거나 유사함이라도 반가운 일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지하게 접근하는 모방이거나 유사함도 창작이라 생각한다.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이웃집처럼 드나들던 그 후쿠오카에 가고 싶다...






























후쿠오카 캐널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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