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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록키산맥의 문, 벤프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놀라운 것은 그것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과, 저것과, 그 모든 것들... 모든 형상이 무한한 조립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과 山과 눈(雪)과 숲과 가로등과 예배당 종탑과 거리의 깃발마져도. 일체의 사명감이거나, 소속감으로 아름다움의 형상 체계를 이루는... BANFF 알래스카에서부터 타고 내려온 눈냄새. 구름냄새가 라벤다 다향茶香과 어우러진 봄바람에 가세하고, 온 거리로 흘러드는 흥겨운 음악속에 녹아드는 땅. BANFF 나는 온종일 숲 속을 돌다 돌아온 산림 관리원이 되고 싶다. 짙은 초록빛에 흠뻑 젖은 눈동자로, 붉은 단풍 깃빨너머로 단아한 하늘 윤곽선 따라 시선이 머무는 곳, 그 끝에 서 있을 수 있는... . 나의 몸과 하늘과 자연과 그 모든 천체들 ..
록키산맥의 산책
2025. 1. 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