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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을의 斷想
가을의 斷想 덫 가을부터 겨울까지에 이르는 풍경들이 좋다. 푸르른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어우러지게 피어 한들거리고 노오란 은행잎과 단풍이 커피향과 멋드러지게 어울리며 찹찹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속에 멋낼 수 있는 옷차림을 할 수 있어서 가을이 좋다. 그러나 틈틈이 담아 두었던 2004년 이후의 나의 가을 풍경속에는 왠지 알 수 없는 아픔이 배여 있다. 사업의 실수로 인한 악연의 덫 하나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심장을 죄고 있으면서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단 하나의 덫만 털어 낼 수 있다면 나는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는데, 그것은 내 삶의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려는 운명의 덫처럼, 나의 마음의 여유와 심장을 파먹어 가고 있다. 이 가을에는 그 악연의 덫을 털어..
告白과 回想
2007. 10. 1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