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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강변의 벤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강변의 벤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돌아오지 않는 강 지금, 누구도 날 깨어나게 할 수 없다. 테라스 회랑의 아취 너머로 멀리 치솟아 오르는 순백 머리 푸른 록키. 그 색체 영혼에 홀렸다. 도취되어,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는 순간속에 꽃향기 묻힌 정결한 한줄기 바람이, 가벼운 날개짓으로 다가와 투명한 하얀빛으로 차가워져 가는 얼굴을 감싸다가 갑작스런 깊은 입맞춤. 하얀 창틀, 청록빛 지붕, 적갈색 벽돌벽. 영국풍 꽃장식한 중세풍의 보 강변, 숲 속 호텔 벤프스프링에서.. 행복한 땅. 늘 서로 바라다 볼 수있는 로키와 벤프 스프링스가 행복하고, 언제나 그들의 그림자를 담고 흐르는 보 江과 호수가 덩달아 행복하고, 그 모두를 함께 바라 볼 수있는 내가 또한 행복하다 조금씩 다가서던 어둠마져 낯선 여행객을 위해 잠시..
록키산맥의 산책
2009. 3. 17.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