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의 축제 오래된 인연 1982년말쯤인가, 1983년초쯤인가에 나는 그를 만났다. 둘 다 아주 젊은 청년시절이었다. 그는 청년이라기보다는 소년의 티를 갓 벗어났을 때라고 하는 것이 옳겠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 항상 머물면서 나의 분신처럼 지금까지 내 곁에 있다. 갓 소년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