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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7년 여름의 석남사 언양 여름 여행 # 4 예전에 여름날이면 아내와 어린 두 딸들을 데리고 석남사 계곡으로 와서 얕은 물에서 놀게 하고 개울가에 낮은 돌탑을 쌓기도 하던 때가 있었다,. 약 27~8 년 전의 추억이 있는 곳... 여름휴가를 먼 곳으로 가지 않은 대신 아내와 주말마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기로 했었다. 지난주, 청도에 이어서 두 번째로 온 곳... 언양. 언양불고기로 점심식사를 하고 언양 읍성도 둘러보고, 유서 깊은 언양 성당에 가서 잠시 기도도 하고 버스를 타고 석남사로 왔다. 석남사 산사로 드는 계곡 옆 녹음 짙은 숲 길을 천천히 거닐며 여름 산책을 한다.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삶의 고뇌들... 오늘 하루만이라도 털어내고 싶었던 게다.... 대웅전 부처님 전에 삼..
석남사의 가을 언양 11월 여행 2 사랑은 꽃이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가슴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향기는 밖에서도 느껴진다. 그 꽃은 가슴 속에서 피어나지만, 그 향기는 아득하게 퍼진다.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친다. 그리고 너무나 풍부..
석남사의 가을 단풍이 있는 풍경 언양의 11월 여행 1 영남의 알프스 가지산에 11월의 가을이 왔다. 노오랗고 붉은 가을을 만나기 위해 단풍이 아름답다는 가지산 석남사를 찾았다. 얼마전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만났다.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4가지> ◆생..
석남사의 겨울풍경 언양 겨울산책 2 가지산 석남사 迦智山 石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 가지산 보림사의 개종자 도의대사가 신라 헌덕왕 16년(824년)에 창건한 비구니의 수련도량 오랜 가뭄끝에 이틀간 내린 비로 세상이 맑아졌다. 그 맑음은 갓 태어난 아기의 ..
석남사 가는 겨울길 언양 겨울산책1 구름산은 첩첩하여 하늘에 닿아 푸른데 길은 외지고 숲은 깊어 아무도 다니는 사람 없구나. 멀리 바라봄에 달은 외로이 밝게 비치고 가까이 온갖 새들이 지저기는 것이 들린다. 늙은 지아비 청산에 깃들어 홀로 앉아 지내더니 좁은 방에 한거한 채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