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재와 지안재 변강쇠와 옹녀의 길 천하의 오잡년 옹녀가 천하의 변강쇠와 내외 삼아 함양 땅에 살았다. 잡질 외에는 아무 재간없는 강쇠란 놈 나무 해오라니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 뽑아 패어 불을 때고 따뜻한 방에서 옹녀와 놀아나는지라. 원통한 함양 장승신 서울 노량진 나루터의 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