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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5년 9월에 혼자 와서 아미골 최민식 갤러리에서부터 천마산로를 걷기 시작하여 깊은 상념에 빠져서 천해로를 따라 내려가서 송도성당 아래 이태석 생가까지 걸어가서 산책하고 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6년 후인 2021년 5월 14일 아내와 감천문화마을에서 시작하여 천마산 조각공원과 봄꽃이 아름다운 대원사를 산책하고, 천마산로로 내려와서 2015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설들 를 돌아보고 영화 에서의 라스트씬, 자갈치시장과 남항을 평화로이 내려다 보는 노부부가 앉아있는 전망대를 지나서 아마동 공영주차장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서구 2번 마을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내려오던 날의 천마산 산책이었다.
아미골 산복도로 천마산길 산책 # 3 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남항대교 보이는 언덕까지 부산의 남쪽, 영도와 영도대교, 광복동, 남포동, 자갈치, 용두산공원, 남항과 어시장, 남항대교가 보이는 곳, 가을날,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전망좋은 펜션< 천마산 에코 하우스>를 지나서 부산 시..
아미골 산복도로 천마산길 산책 # 2 아미 문화 학습관, 최민식 갤러리 초등학교 시절, 이런 저런 사유로 서울로 홀로 떠난 아버지, 부잣집 아들로 살던 아이는 갑자기 가난해져서 어머니와 단 둘이 교통부 산동네로 이사를 왔다. 망하는 것도 유전인지 ?.... 판자집들이 교통부 만리산을 뒤덮고 있었고, 삼화고무, 국제화학 등 신발 공장 산업이 번창할 때여서 공장에 다니던 여공들이 아주 많던 동네 교통부, 학교를 마치고 서면 동천가에 있던 시립 어린이 도서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저녁 무렵, 집으로 가는 좁은 골목길을 오르고 있으면 이 집, 저 집에서 꽁치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였었다. 판지집에 있는 산동네....부산의 상징적인 풍경이다... 가야와 신암, 교통부, 범읻동, 좌천동,수정동, 초량동,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