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지의 늦가을 해 질무렵 건축에 대한 단상 구포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달려갈 무렵, 짙은 운무가 끼어 가까운 山景마저 구름속에 든 듯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 날. 회사의 두 소장과 함께 주남지로 향하였다. 주남지 북쪽 산 기슭의 땅에 노인 요양시설의 계획을 의뢰받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