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비원의 겨울 낙엽을 밟으며 본문
비원의 겨울 낙엽을 밟으며
비원 부용지, 애련지 산책
목숨의 불길
끄지 못해 몸져 누웠는가
상처 하나쯤 감추지 않은 목숨
세상 어디에 있으랴
하늘을 향하여 솟구치던 푸른
욕망들
숨가쁜 눈물빛
사랑도 다 가버리고 말아
힘줄 솟은 손목 이제 놓아버리고
혼자 남은 가랑잎
그 가슴 언저리를 쓸고 있는가
....고명 <낙엽을 위한 파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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