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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봄의 소리는 봄비를 타고 본문
봄의 소리는 봄비를 타고
만리산 공원에서
봄비가 내렸다.
비 그친 뒷산에서 봄의 소리가 들려
고개 돌려 보니
분홍색, 하얀색 벚꽃과
노오란 개나리가 만개를 시작하며
겨우내 삭막하고 쓸쓸한 빛깔의 마른 숲에
화려한 色의 축제를 벌인다.
그것은 마치 꽃들이 우아한 월츠를 추고,
화려한 음색을 가진 소프라노가 노래를 하고,
귓전에 간지러운 음성으로
이제는 봄이 왔다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봄비 그친 숲속에서
봄의 소리에 빠져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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