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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푸른 동해바다에 물든 용궁사 본문

풍경소리 (山寺)

푸른 동해바다에 물든 용궁사

SHADHA 2009. 4. 18. 15:47





푸른 동해바다에 물든 용궁사

바다로 가슴을 열고 싶은 날에는





   푸르른 바다로 가슴을 열고 싶은 날에는
   바다로 열린 길을 따른다.
   열린 마음으로 순리를 따르듯...
   하여,
   그 푸른 빛에 가슴을 적시고 이내 싱싱해지는 물고기가 된다.
   회한이 많은 물고기는 늘 푸른빛에 목마르다.
   삶의 이런 저런 방편속에 머물다가 목마름이 심하게 느껴지는 날,
   동해바다를 따라 오르다가 그 푸른 동해바다에 흠뻑 물든 용궁사를 찾는다.
   그러다보니 1년에 한두번은 꼭 들리게 되는 해가 가장 일찍 뜨는 절,
   동해바다를 향해 마음껏 가슴을 열고 앉은 용궁사를 들리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의 땅에 안겨 부처님의 마음을 배우고,
   바다의 푸른 마음을 담는다.

   바다로 가슴을 열고 싶은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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