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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다대포와 몰운대의 노을 본문

靑魚回鄕(부산)

다대포와 몰운대의 노을

SHADHA 2009. 6. 23. 19:43

 

 

 

 

다대포와 몰운대의 노을

 

아내와 다대포 산책 2

 

 

 

 

 

 

    바람이 지나가며
   노을의 발자국을 밟는다
   긴 노래의 언덕에 서서
   인간의 모습으로 지친
   나의 자리.

 

   돌아가야 할
   모습은 너무 멀리 있는데
   그림자 길게 끄을려
   힘들게 지키고 있다.

 

   풀릴 것 같지 않은, 우리의
   목숨줄은 또 얼마나 질긴지,
   안타까움 없이
   지워질 수 있는 내 삶의 흔적
   이라면.....
   잠들어 있는 황혼의
   기울어가는 풍경화,
   내 남루한 사랑의 빛깔인지....


   ....서정윤 <노을 풍경 1> .....

 

 


 

 

 

 

 

 

 

 

 

몰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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