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 본문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
봄비 내리는 날 저녁의 산책
초량 차이나타운의 유명 중국집에 물만두를 먹으러 갔다가 축제를 만났다.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
나는 유독 축제를 좋아하고 그 속에 들기를 즐기나 우리의 축제는 늘 무엇인가가 부족하다.
형식적이거나 고질적인 관행에 젖어있는 축제장 분위기는 그렇다치더라도,
이런 축제나 저런 축제나 축제장을 메우고 있는 것은 거의 대동소이한 것 같다.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에서는 한 두어군데 중국 월병 파는 곳과 양꼬지 파는 곳이 있고,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자장면을 2000원에, 중국요리를 10% 깎아 준다는 것외에는
축제의 분위기도, 어떤 특별함도 없는 것 같이 보인다.
그래도 축제는 축제다.
가랑비가 내리는 차이나타운 거리를 천천히 거닐어보는 봄날 저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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