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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본문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최북단으로 떠나는 여행 1
요즘 나는 행보는 뜬금이 없다.
어느 날에는 뜬금없이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로 가서
사진 한 장 담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장마가 한창인 여름날에 최북단 화천으로 올라가 평화의 댐에 오른다.
화천에서 출발하여 오고 가는 차 한대 만나기 어려운 구비길을 오르고 올라서
해산령 정상에 올라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아흔 아홉 구비길을 돌아 내려 평화의 댐에 당도한다.
인적이 드문 먼 산길을 녹음이 짙고 짙은 숲을 안고 달렸다.
평화의 댐,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으로 건립되었으나 댐의 역활을 하지 못하는 댐.
어쩌면 통일이 될 때까지는 그 역활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댐.
이제는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뚝 끊힌 평화의 댐을 찾았다.
가곡 <비목>의 발상지인 비목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한가로운 산책을 하던 날...
평화의 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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