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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감전 야생화 단지의 5월 산책 본문
감전 야생화 단지의 5월 산책
마음이 외로운 날에는....
마음이 뜬금없이 외로운 날,
그저 바람처럼 어디론가 떠나 걷고 싶은 그런 날에
자주 찾아가는 감전 야생화 단지.
낙동강 강뚝길을 거닐어서 강과 작은 개울사이의 오솔길을 거닌다.
개울따라 길게 늘어선 노오란 꽃창포가 아름답고
이런 저런 맑은 소리들이 귓전에 머문다.
봄바람은 나무가지를 흔들고
나는 나즈막히 노래한다.
이런 저런 꽃들이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낙동강변에 늘어선 나무들 풍경이 고즈녁하게 평화롭고
전원적인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낙동강변의 나무아래 벤치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빠진다.
마음이 뜬금없이 외로운 날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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