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바다 미술제 송도 본문
2011 부산 바다 미술제 송도
가을이 익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산의 다양한 가을 축제들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 중 10월 1일에 개막된 2011 부산 바다 미술제 <송도>가 그 서막을 열었다.
가을날 해 질 무렵의 토요일
부산의 남쪽 바다 송도를 찾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담기에 몰두하였다.
상념이 늘 끊이지 않는 때이다.
조심스런 변화도 있지만 서둘러 가고 싶은 나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어 힘이 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나의 의지는 굳건한데 갈등은 계속된다.
석양이 지고 있는 바다에 물들어 가는 가을 바람속 가을 빛.
다양한 작품들속을 맴돌고 거북섬의 피아노앞에 당도했을 때 저녁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날 저녁 송도 해변길을 따라 자갈치에 이르는 길을 아주 천천히 산책을 하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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