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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3년 해운대 모래축제 본문

靑魚回鄕(부산)

2013년 해운대 모래축제

SHADHA 2013. 6. 10. 08:52

 

 

 

 

2013년 해운대 모래축제

6월의 해운대 산책 1

 

 

 

6월 6일 현충일, 법정 공휴일,

요즘은 공사가 중단되어 있어 평일에도 이따금씩 현장에 나갔다가 일찍 귀가하여 계속 쉬는 날이나 다름없지만

그래도 공휴일에 그냥 집에 머무는 것은 오랜 관습이거나, 습관 탓으로 많이 어색하기만 하다.

하여 사전에 미리 몇 가지 스케줄을 챙겨보니 6월 7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의 모래축제가 있었고,

센텀시티의 벡스코에서의 <조경정원 박람회>가 6월 5일부터 열리고 있어, 인터넷으로 관람 신청을 해놓고

6월 6일은 해운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개막 하루 전인 해운대 모래축제를 둘러보고 걸어서 동백섬을 돌고

마리나 시티를 가로질러 요트경기장을 거쳐 센텀시티까지 산책을 하고 벡스코에 가서 <조경정원 박람회>를 보기로 했다.

개막 하루전인 해운대 모래축제는 아직 준비단계에 있어 그런지 예년에 비해 많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예년에 눈에 띄던 입체형 모래조각 작품은 전혀 없고, 평면형 모래조각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았다.

그것도 만화 캐릭터나, 영화 캐릭터가 거의 대부분 주제를 이루고 있어,

나의 관점에서의 보는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별로였다.

내일 개막전까지 얼마나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질지 모르지겠만,

올해는 유난히 부산항 축제도, 모래축제도 그냥 형식적으로 한다는 생각과 느낌이 들었다.

 

해운대는 이미 개장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활기에 넘치는 바다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