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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거제도 망치 펜션마을 산책 본문

가야의 땅(경남)

거제도 망치 펜션마을 산책

SHADHA 2013. 11. 13. 09:21

 

 

 

거제도 망치 펜션마을 산책

가을의 가족여행

 

 

 

11월 2일 장모님의 팔순. 몇 년전 장인의 팔순잔치는 부산에서 했었는데,

장모님의 팔순잔치는 온 가족이 모여서 거제도에 펜션을 빌려 1박 2일의 가족여행과 바베큐 파티로 하기로 하여

6대의 승용차로 스무명이 넘는 4대에 걸친 가족들이 부산을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넘었다.

시댁이 거제도인 막내 처제의 활약으로 싱싱한 가리비와 왕새우가 엄청난 양으로 공수되었고,

부산에서 준비해 간 삼겹살과 장어가 더해져서 2대의 바베큐통에서 사위와 큰조카가 쉬지않고 구워야 했다.

밤이 되서도 한참동안이나 바베큐파티를 즐기고 나서, 가족별 팀을 짜서 윷놀이도 하고

온 가족이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아내와 처제들이 모여 앉아 고스톱을 하며

장모님의 팔순을 축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던 곳....거제도 구조라의 망치 펜션마을이었다.

펜션에 도착한 직후, 가족들이 파티 준비를 하는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망치마을을 둘러보고 산책을 즐겼다.

처가의 모든 가족들과 아내, 큰 딸과 사위, 손녀까지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가억에 남을 날이 되었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

망치마을에서 꽃게탕으로 아침을 즐기고, 통영 중앙시장으로 넘어가서 전복과 오징어, 방어와 광어, 우럭등의 회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즐기던 장모님의 팔순파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