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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홍매화 핀 통도사의 부처님 오신날 본문

풍경소리 (山寺)

홍매화 핀 통도사의 부처님 오신날

SHADHA 2014. 5. 6. 09:00

 

 

홍매화 핀 통도사의 부처님 오신날

4월의 통도사 산책 4

 

 

 

홍매화가 아름다운 화사함으로 통도사 뜰에 피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마음이 동할 때마다 찾아온 통도사이지만,

올 때마다 그 느낌은 다르다.

영취산을 배경으로 둔 통도사는 풍광도 아름답고, 앉은 자리도 산의 품안에 안기듯 하여 온화롭고,

사계절 다양한 꽃이 함께 있어 좋고, 흐르는 개울과 아름다운 다리들이 있어 더욱 그러하다.

풍수지리와 풍광만으로도 그렇다치더라도 건축설계를 하는 사람의 눈에도 매력적인 고건축도 많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통도사의 풍경은 차분하게 느껴졌다.

들꽃 축제를 앞둔 서운암을 둘러보고,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통도사를 조용히 둘러본

아름다운 4월의 하순이었다.

 

부처님 오신날 올리게 된 통도사 블로그...

            작년 부처님 오신날은 우리집을 중심으로 나와 인연이 있었던 사찰들.. 

동남서북에 자리잡은 광안리 옥련선원, 영도 한마음선원, 구덕산 서호정사, 백양산 선암사를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두르면서 부처님 뵙기를 하였는데,

올해도 역시 동남서북 순으로 해운대 해운정사, 영도의 백련사, 엄광산 기슭의 안국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쪽 삼광사로 가서 밤 야경과 함께 부처님 뵙기를 하기로 계획하고

사찰순례길에 오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