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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암과 천성산의 가을 본문

풍경소리 (山寺)

원효암과 천성산의 가을

SHADHA 2014. 11. 24. 08:17

 

 

원효암과 천성산의 가을

양산 천성산 가을여행 1

 

 

천성산 사자봉 원효암.
해발 922m의 천성산 정상을 향해 오르막길을 구비구비 돌아 오르던
천성산 원효암.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海東의 聖者 원효대사가 창건한 오랜 역사의 유서깊은 사찰이다.

소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천성산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하게 되었다 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산을 뒤덮어 환상적인 풍경이 있는 곳이다.
특히 천성산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효암은 새로 중건되어 고풍스런 멋은 찾아 볼 수 없으나
산사에서 내려다 보는 천성산의 전경은
가슴속에 가득 찬 시름들을 다 털어 낼 수 있을 만큼 장엄하고 시원했다.
.....2007.2.28 shadha씀

 

7년만에 다시 찾은 양산 천성산 ...

양산 대성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경부고속도로위를 지나는 덕운육교를 지나 250미터를 가니

대석마을과 산으로 오르는 홍룡로 삼거리에 오전 11시에 막 출발하는 원효암행 버스를 탔다.

원효암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원효암 버스가 자주 있지 않아서 미리 시간을 알고 가는 것이 좋다.

7년전에는 아주 작은 소형버스를 스님이 운전하였는데, 지금은 큰 대형버스를 전문기사가 운전을 했다.

그리고는 아슬아슬 산길을 약 25분간 올라 천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나

원효암앞에 승객들을 내려 놓았다.

아름다운 가을풍경이 한눈에 가득차게 들어왔다.

푸른 하늘과 천성산, 낙엽지는 가을나무사이로 구비구비 돌아 올라왔던 산길이 보인다.

그렇게 산사에 머물다가 산사에서 담근 된장과 상추, 그리고 비빔밥으로 최고의 점심공양을 하고,

과일과 송편과 떡까지 얻어먹고 배를 충분히 채운 후,

길고 길었던 천성산 하산길을 시작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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