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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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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생태공원 유채꽃과 대나무 숲
울고 싶은 날의 산책 2
진실이 그리운 날이다.
인격과 교양이라는 너울을 벗고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만나는 사람마다 가슴을 단단히 무장하고
바다 속의 말미잘 촉수처럼 부드럽고 듣기 좋은 말만 너울거린다.
정직한 것은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열린 가슴이 그립다.
가슴에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쳐도 말에는 해가 뜬다.
반지르르하게 윤이 나는 말이 다발로 쏟아져도 가슴에 담기는 말은 드물다.
남 속에 내가 있거늘 남이 나를 보아도 그러 하리라.
....오정순님의 수필집 <줄의 운명> 하늘나라 사진관中에서...
당신은 대나무 숲 속 같다.
대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 같다.
시야가 흐린 물 속의 삶
물 밖으로 보이는 세상.
안개가 골짜기를 메워
그 경계를 지우듯이
톡톡
비밀한 나의 내면을 터트려
너의 외면에서 피어 오르던
노오란 달맞이 꽃.
...서은 님의 詩 <경계를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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