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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길 본문

九州 日記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길

SHADHA 2016. 10. 3. 09:00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길

일본 후쿠오카 여행 11

 

 

택시를 타고 텐진 니스테스 후쿠오카역에 내려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동 매표기에서 400엔 짜리 티켓을 구입하고

출발 직전에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 특급 열차를 탔다...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열차는 특급, 급행, 보통열차가 있는데, 가격은 동일했다...

특급열차로 환승역인 후츠카이치역(이일시역)까지 15분 소요,

이일시역에서 旅人열차로 환승하여 다자이후 역까지 약 5분.

역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음료수 하나씩 마시고 역을 빠져 나와서 아물아물한 기억이 남아 있는 역 광장과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메인스트리트를 바라 보았다.

 

1983년,

1992년,

그리고 24년 후인 2016년,

3번의 다자이후 텐만구, 세월이 그리 흘러 갔다.

기억으로는 이 거리가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이었던 곳이었는데, 많이 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흐리기는 하였지만, 일본 전통적인 풍경, 전시된 상품들과 거리를 지나며

아내와 딸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해 졌다.

옛날에도 와서 먹었던 우메가에 모찌( 전설의 매화가지 떡)를 하나씩 사서 먹으며 걸었다.

 

1983년 29살 신혼 초 일때, 건축설계 때문에, 건축주 회장과 설계사무실 사장과 함께 설계 담당자로 따라 와

주눅이 든 채로, 멋도 모르고 그저 따라 왔었고,

1992년 건축사가 되고 사무실을 개업하고 난 이후 건축주와 함께 후쿠오카, 도쿄 출장길에 들러서

다자이후 텐만구 호숫가에서 일본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간 추억이 있는 곳으로

1983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1984년생 작은 딸과 아내와 함께 오게 되니 감회롭기만 하다.

 

다자이후에서 독특한 건축 인테리어로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숍을 거쳐서 다자이후 텐만구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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