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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구정 연휴 첫날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본문

靑魚回鄕(부산)

구정 연휴 첫날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SHADHA 2017. 2. 15. 09:00

 

 

구정 연휴 첫날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구정 연휴 가족 휠링 여행 #2

 

 

눈을 뜨는 순간부터 행복하게 살자 .

눈을 감고 잠드는 순간에도 행복하게 살자.

 

비울 수 있는 것은 다 비우고 나면 그리 행복할 수도 있다.

모아 놓은 재산이 없으니, 지금에 와서 악을 쓰고 더 모아 봐야 거기가 거기다.

내게 주어진 범위내에서만,

내가 열심히 일한 댓가 만큼만,

모지라서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을 만큼 만,

순리적으로 내게 주어진 만큼 만 벌어서 살고 싶다.

 

그래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열고 창 밖을 보니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언덕이 바라보이는 이른 아침의 여명.

여명과 만나는 바다...푸른 바다를 바라보다가 잠들어 있는 아내의 평온한 얼굴을 보았다.

35년을 같이 산 나의 여인이 행복한 얼굴로 자고 있었다.

 

가벼운 산책과 온천 사우나를 하고 난 다음 아내와 딸을 불러서 호텔 레스토랑 <까밀리아>에서 창가에서

흐린 해운대의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즐기고

동백섬을 한바퀴 도는 아침 산책을 가족들과 같이 하고

아내와 딸의 온천 사우나를 하러 간 사이 혼자 객실에 머물며 해수욕장의 겨울 풍경을 내려다 보며

휴식하던 구정 연휴 첫날의 망한 중....

온천 사우나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와 딸과 스카이라운지에서 음료수와 과자와 과일을 즐기며 대화하고

호텔을 나서서 아내와 부전시장으로 차례상 준비하러 가던 구정 연휴 첫날.

 

눈을 뜨는 순간부터 행복하게 살자 .

눈을 감고 잠드는 순간에도 행복하게 살자.

 

그냥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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