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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통도사 서운암으로 아내와 함께 가다 본문
통도사 서운암으로 아내와 함께 가다
통도사 봄 산책 # 1
몇 년 동안 늘 혼자 여행가던 통도사 서운암 들꽃 축제.
올해는 지난 4월 말경 진행된 서운암 들꽃 축제를 한달이나 지나서 가게 되었다.
통도사 신평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서운암으로 들어서
우선 삼천불상앞에서 부처님께 아내와 나란히 삼배로 인사드리고 서운암 산책을 시작하였다.
서운암 장독대가 있는 풍경은 변함없는데, 왠지 무엇인가가 아쉽게 느껴지는 느낌
아내에게 장경각 오르는 길에 핀 황매화와 아름다운 금낭화 만발한 풍경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황매화도 지고 없고, 금낭화도 다 지고 없었다....착각을 했었다...4월 22일 들꽃 축제일을 5월 22일로 안 것이었다.
그래도 아내와 장경각으로 올라서 16만 도자 장경각을 돌고 내가 좋아하는 금낭화 언덕길을 돌아서
다시 서운암으로 내려와서 점심공양으로 비빔밥으로 신발벗는 돌 위에 앉아서 식사를 즐겼다.
기와 지붕 너머로 영취산 푸른 하늘...소박하게도 행복했다.
그리고 서운암 된장을 하나 사 들고 서운암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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