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 멋진 날 일광 바다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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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
따스한 4월의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4월의 어느 멋진 날.
지인 K단장과 일광 바다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레스토랑 <어느 멋진 날>으로 전복밥을 먹으러 갔다.
일광 맛집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가게 된 곳. 바다를 향한 분위기도 멋지고 드레싱이 맛있는 샐러드와 깔끔한 기본찬들.
로제크림소스를 곁들인 전복내장밥은 보기에는 멋졌으나, 전복밥의 너무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중년의 두 남자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식사는 아니였다...그래도 멋진 분위기에서의 식사였다.
식사 후, 일광바다 남쪽 끝 바다를 걷는 나무 데크 산책로로 가서 산책을 하였으나 학리 쪽으로 접근하는 데크길은 공사 중.
6월까지 예정으로 공사 중이었다...공사가 완료되어 학리까지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일광해수욕장 쪽으로 나오다가<투썸플레이스>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오랜 시간 동안
5~60대 두 남자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긴 대화를 나누었다.
푸르고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
따스한 4월의 햇살과 시원한 바람....어느 멋진 4월의 일광 바다였다.
4월 2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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