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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와 5개의 구름다리 본문
산 하나,
동해 바다에 빠졌다.
산 하나,
푸른 하늘에 빠졌다.
솔 숲 가득한 산 하나.
산과
바다와 하늘이
서로
아무런 빈정거림도 없이,
나무람도,
의심도 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산 오르며 보는 하늘,
산 내리며 보는 바다.
해풍으로 목청을 틔운
바닷새들의 노래.
이 틈새,
저 틈새로
잘 어우러져서 핀 키 작은 해바라기
속념
다 털어내어
소유욕 0 이 되는 날까지
산과 하늘과 바다의
순수한 숨결 곁에 머무르며
아름다운 전설을 잊지 않으려는
이기대.
..... 1999년 <하늘, 바다, 산> 중 1. 순수한 숨결... shadha
2022년 5월 24일 아침, 아파트 야외 운동시설에서 운동을 하다가 문득 하늘을 쳐다보니 맑고 푸르렀다.
순간 용호동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무한대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방앞 자유시장 앞으로 가서 27번 버스를 타고 메트로시티 앞에 내려 남부 환경 체육공원 옆을 따라 걸어서 용호 별빛공원에
들러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동생말 전망대에 올라서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과 바다 풍경을 즐겼다.
아쉬운 것은 맑고 푸른 날이었는데 해무가 짙어서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만날 수가 없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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