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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름다운 작은 섬 우도 본문
오후 1시의 진해 시청에서의 약속.
부산에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지만
오전 일찍 여유롭게 나섰다.
모처럼 하늘이 맑고 푸르렀기 때문이다.
을숙도를 지나 용원에서부터 시작되는 해안도로를 타고
하나둘씩 육지가 되어가는 신항만의 매립지와
아직 바다로 남아있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달렸다.
해양공원을 둘러보고도 시간의 여유가 남아
낮은 산등성이를 넘어 음지도의 동남쪽 언덕을 걸었다.
한눈에 펼쳐지는 남해바다와 섬들
겨울 햇살에 부서지는 은빛 바다 뒤로 작은 섬 우도
그 평화로운 풍경을 갈대숲 옆 양지에 앉아
바라보던 겨울날 오전의 풍경.
..... 2006년 1월 25일 shadha 씀
2022년 6월 4일 K부장과 아내와 함께 진해 명동 항의 <명동 횟집>에서 해물 모둠 물회로 점심 식사하고 음지교를 건너서
진해 해양공원으로 들어와서 <창원 솔라타워> 전망대에 올라 우도와 바다 풍경을 바라보고
1층 바닷소리 북카페에서 시집 3권을 받아서 우도 보도교를 건너서 우도로 들어갔다.
예전에는 배로만 들어가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보도교를 통해서 걸어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민준이네 슈퍼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료수 한잔씩 마시고 우도의 낮은 언덕 위 전망대에 올라서 바닷바람을 맞고 산책길을 걸어서
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산책을 하고 명동항으로 나와서 승용차를 타고 녹산<토북베이커리 카페>로 커피 마시러 가는 날의
작은 섬 우도 산책이었다.
2006년 음지도에서 바라본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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