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족들과 외식하러 오시리아 대게만찬 가는 날 본문
5월 28일, 6월 10일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 처치로 먼저 떠나는 큰 사위의 출국을 앞두고 서울에 사는 작은 딸까지
부산으로 내려와서, 8명의 우리 가족들이 오시리아 <대게 만찬>으로 갔다.
특히 대게를 좋아하는 큰 사위를 위하여 출국 전 환송 만찬을 <대게 만찬>에서 하기로 한 것이다.
대게를 좋아하는 가족들이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전에는 박스로 배달 주문하여 집에서 삶아서 대게 파티를 했었다.
<대게 만찬>에서 1kg 당 6만 원이었으나 우리는 할인된 5만 5천 원선에서 가족수대로 8마리를 주문하여서 대게 값 44만 원.
상차림 비용 1인당 7천 원으로 56,000원을 지불하였다. 상차림에서는 육회와 생선회, 돈가스가 같이 나왔다.
대게는 삶아서 먹기 좋게 손질된 상태로 나왔다.
가족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큼 대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 후, 가족들은 아난티 코브로 넘어와서 뜰을 거닐고 아난티 코브 카페 캐비닛 드 쁘아송으로 내려가서 큰 창가에 모여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해가 진 오시리아 앞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큰 사위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아쉬운 시간들을 보냈다.
큰 딸과 사위가 결혼 전인 2010년에 호주에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언어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마음 한편에 가득하기만 하다.
몸 건강히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큰 사위를 뉴질랜드로 먼저 떠나보낸다.
큰 딸은 아파트 매매가 종료되는 대로 손자, 손녀들과 떠나기로 했다...
오시리아 해변 앞 푸른 바다가 깊은 어두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아난티코브 캐비넷드 쁘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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