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화명생태공원 금빛 노을 브릿지와 아름다운 인생 본문
10월 10일 , 막내 처제의 권유로
덕천 메가박스에서 아내와 리클라이너 좌석에 앉아 누워서 영화<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았다.
리클라이너 좌석에서 영화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어서 좋았다.
영화<인생은 아름다워>
결혼 50대 부부 삶 중 아내가 폐암 말기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살게 된 아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남편이 아내의 그 버킷리스트의 아내의 첫사랑 만나기 부터 실천하며 전국을 돌면서
과거의 추억과 함께 노래로 풀어가는 뮤지컬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무뚝뚝 하다고 아내에게 늘 핀잔을 받는 그런 나. 나의 빰에 눈물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나이 탓일까 ? 심장병이라는 지병을 가지고 있어서 그 동련상병에서 일까 ?
<인생은 아름다워>는 나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다시 떠올려보게 하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모든 순간들을 아름답게 채워 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영화 관람 후,
아내와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구포시장을 산책하고 얼마전 새로 오픈한<금빛 노을 브릿지>로 올라갔다.
태풍같은 가을 바람이 부는 금빛 노을 브릿지를 걸어가서 전망대에서 화명생태공원과 낙동강을 바라 보았다.
화명생태공원으로 내려와 거닐면서 아내는 막내 처제와 오랜시간 통화를 하고 나는 뒤를 따라 걸으며
나의 삶에 새롭게 만나게 되는 시간들, 순간들을 다시 추억으로 남기기 시작하였다.
지난 봄에 아내와 화명역에서 구포역까지 화명생태공원을 걸은 적 있어서 수정역쪽으로 올라와서 귀가하던
영화<아름다운 인생>관람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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