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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범어사 청련암의 15년 본문

풍경소리 (山寺)

범어사 청련암의 15년

SHADHA 2022. 11. 25. 09:00

2022년 11월 9일 오전, 범어사로 올라가서 청련암으로 향했다.

청련암은 2007년 범어사 산책길에 처음 둘러본 후, 2007년 이후 15년 동안 범어사 갈 때마다 산책하는 곳이 되었다. 
차로와 별도로 좁은 숲 길을 따라 오르면 만나게 되는 조용하지만 비교적 큰 규모의 암자이다.

 

범어사 청련암은
중국 소림사처럼 승려들이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수도하는 성지이며
불교 무술의 총본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불무도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불교무술로 한국 전통무예로 주목받고 있다.

청련암에 있는 지장원은
지옥중생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이 계신 이상 세계를 형상화한 곳으로
지장보살을 호위하는 수많은 석상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며
아래쪽 계단 입구에 해태 두 마리가 지키고 있어 그 규모의 놀라움과 함께 청련암의 명소가 되어있다.

 

가을이면 청련암에서 내원암으로 가는 길목의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즐겨 걷게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