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명지 스타필드 가는 길 본문

靑魚回鄕(부산)

명지 스타필드 가는 길

SHADHA 2024. 9. 25. 09:00

 

9월 14일 토요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는데도 32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었다.

추석 연휴에 서울로 가는 스케줄이 계획되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서 무산되고

아내와 조용히 집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아내와 어디로 산책을 하러 갈까 하고 의논을 하던 중,

어제 혼자 을숙도 현대 미술관에 <부산 비엔날레>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61번 버스를 탔는데,

장림과 신평 일대를 돌고 돌아서 내가 사는 집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귀가를 하게 되었는데,

아내에게 버스 안이 시원하고 편해서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버스 바캉스를 잘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아내가 폭염으로 산책하러 가기도 그렇고 집에서 그냥 에어컨 틀어 놓고 있을 바에는 같이 61번 버스 타고

멀리 61번 버스 종점이 있는 명지까지 갔다 오자는 제안을 하여서 명지 스타필드로 61번 버스여행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명지 스타필드까지 버스로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는 거리.

<명지 스타필드>는 2021년 서울에서 내려온 작은 딸과 가덕도 산책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명지 스타필드> 1층 식당가 <갓덴 스시>에서 가족들과 생선 초밥을 먹고 간 추억이 있는 곳이다.

 

61번 버스는 한참을 돌고 돌아서 <명지 스타필드>에 가까운 <명원 초등학교> 앞에 내렸다.

<데상트 R&D 센터>,공사 마무리 중인<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앞을 지나 걸어서 <명지 스타필드>로 갔다.

 

집에서 아침 늦게 <새우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어서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도 크게 시장기를 느끼지 못하여

<GO PIZZA>에서 불고기 피자와 콜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였다.

바싹한 도우와 질 좋은 치즈로 생각 외로 맛이 좋아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2층과 3층 매장을 잠시둘러보고 지하 2층의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돌아보고

1층에 있는 <삼송빵집>에서 팥빙수와 옥수수 빵을 먹으며 편안하게 추석 연휴의 토요일을 즐겼다.

 

귀갓길은 <명원 초등학교>앞에서 61번 버스를 타고 10여분만에 하단 지하철역에 내려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20분 만에 남포동역에 도착하여< 광복 롯데백화점 마트>에서 캠벨포도 한상자와 삿포르 미소라면 4개를 사서

귀가한 버스 1시간 50분 타고 명지 스타필드 가던 61번 버스 여행 하던 날이었다....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