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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너머 길(강원)

<강릉>경포호

SHADHA 2005. 4. 3. 23:45


겨울 旅行






경포호

鏡浦湖






난초 지초 동과 서로

서로 가지런히 감아 돌고,

십리 호수 물안개는

물 속에도 비추이네.

아침 햇살 저녁 노을

천 만가지 형상인데,

바람결에 잔을 드니

흥겨움이 무궁하네.

...숙종 御製詩...






경포호는 옛부터 시인묵객들이 예찬한 곳으로
호수가 거울처럼 맑다고 하여
일명 경호(鏡湖), 군자호(君子湖)라고 부른다.
정철(鄭徹)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되는 이 호수는
바다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아침해,
붉게 타오르는 석양,
달 밤의 호수경치,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사청송(白沙靑松)과
해당화가 어울려 연출하는 경치가 절경이다.
옛날에는 호수 둘레가 20리(里)에 달했으나
오늘날에는 상류 하천으로 토사가 흘러들면서
호수 면적이 줄어들어 10리에 지나지 않는다.
늦가을이 되면 북쪽에서 철새들이 찾아와 월동을 한다.
호수 주위에는 과거 12개의 정자가 있었으나,
현재는 경포대(鏡浦臺), 금란정(金蘭亭), 경호정(鏡湖亭),
호해정(湖海亭), 석란정(石蘭亭), 창랑정(滄浪亭),
취영정(聚瀛亭), 상영정(觴詠亭), 방해정(放海亭),
해운정(海雲亭),월파만이 남아있다.

...자료글...















경포대 해수욕장







20년전 경포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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