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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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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州 日記

16 告 白

SHADHA 2004. 1. 19. 15:36


日 本...................長 崎






告 白

Holland Vilage








난, 참으로 이상합니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단 한 줄도 만족할만한 글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회상하면서도,

멋진 음악을 깔면서도,

향기로운 차를 마시고 있으면서도,

詩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도한것이,

지금껏 지나온 행태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

헤여짐을 가졌을 때,

배고픔을 많이 느낄 때,

고통속에 빠져 있을 때.

그 때 모두 몰아서 글을 써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의

저의 모든 나날들을

보람과 희망으로 채우려 애를 쓰니,

고통과 배고픔을 느낄새가 없고,

휴일도, 밤도, 낮도 없이

새로운 일 앞에 매달려 있으니,

다른 감정을 느낄 틈이 없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써지질 않습니다.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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