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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C15 레만 湖水에 지다 본문

알렉산드라의 아침

C15 레만 湖水에 지다

SHADHA 2004. 1. 23. 20:25


S W I S S..................G E N E V E




레만 湖水에 지다.

G e n e v e  1








1.

맑고 고요한 레만 호수여 ! 너는

내 살아온 거친 세상의 반대편에 있는 호수.

너의 정적은 나에게 혼란한 이 땅의 물결을 버리고

보다 깨끗한 샘에 오라고 한다.

저 잔잔한 배의 돛은 소리 없는 날개처럼

나를 소란 밖으로 날게 한다.

내 지난날 폭풍 휘몰아 치는 대양의 포효를 사랑했으나

지금 너의 부드러운 속삭임은

정녕 꾸짖은 누님의 목소리처럼 정답게 들린다.

숙연한 쾌락에 내 이처럼 감동하다니 !


...조지 고든 바이런의 < 맑고 고요한 레만 호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