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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04 英國 정원의 아름다움 본문

템즈江의 哀愁

E04 英國 정원의 아름다움

SHADHA 2004. 1. 25. 15:21


G R E A T  B R I T A I N..............L O N D O N





英國 정원의 아름다움

St James Park & Hyde Park








1


그대 여전히 정결한 고요의 신부여,
침묵과 여유의 수양딸이여,
숲의 사가(史家)여, 우리의 가락보다 감미롭게
이파리 무성한 전설을 들려주는도다.
그대의 자태를 감싸고 있는 꽃다운 전설은
신들인지, 인간인지, 아니면 반신반인의 노래인지?
템프인지, 아니면 아르카디의 계곡인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신들인지? 어느 처녀가 달아나고,
어떤 사내가 뒤쫓으며, 어인 일로 달아난단 말인가?
저 피리소리와 템버린은? 이 거친 절정은?








2


들리는 소리도 감미로우나, 들리지 않는 멜로디는
더욱 감미롭구나. 그러니, 그대 부드러운 피리여, 노래하라.
세속의 귀가 아닌, 보다 섬세한 귀를 향해,
가락 없는 정령들의 노래를 끝없이 연주하라.
나무 아래 앉아 있는 아름다운 청춘이여,
그대는 노래를 떠날 수 없으며, 나무들은 헐벗지 않으리라..
대담한 연인이여. 그대는 가까이 갈 수는 있으나
결코 입맞출 수는 없을지어다. 하지만 슬퍼하지 말지니,
비록 축복을 얻지 못하나, 그녀는 시들지 않으며,
그대는 영원히 사랑하고, 그녀는 또 영원히 아름다울 지어다.







3


아, 행복하고 행복한 가지여. 그대는
잎을 버릴 수 없구나. 하지만 영원히 봄이 함께 하리라
그러니, 지치지 않는 행복한 연주자여,
영원히 새로운 노래를 영원히 불러다오
더욱 행복한 사랑이여! 행복하고 행복한 사랑이여!
영원히 온화하고, 영원히 왕성한,
영원히 가쁜 숨이여, 영원한 젊음이여.
인간의 온갖 열정은 하늘 멀리 사라질지어다.
가슴 가득한 슬픔이여, 싫증이여!
뜨거운 머리와 바짝 마른 입술이여!








4


제단으로 가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오 신비의 주교여, 그대는 또 어느 푸르른 재단을 향해,
하늘을 보고 울부짖으며, 부드러운 안가슴을
화환으로 장식한 저 암소를 몰고 가십니까?
이 신성한 아침, 강가나 해변가, 또는 산언덕 위에,
성곽 가득 세워진, 인적 없는 저 작은 마을은
또 누구의 마을입니까?
작은 마을이여, 그대의 거리는 영원히  침묵하리로다.
그대가 왜 버려져, 돌아올 수 없는지
말해 줄 이 하나 없으리로다.







5


오, 단아한 자태여! 아름다운 형상이여!
대리석의 남자와 처녀들로 가득 채워지고,
숲의 나뭇가지들과 발길에 누운 잡초들로 무성한,
그대 침묵의 형상이여, 마치 영원인양,
우리의 상상을 깨뜨리는도다. 차가운 목가시(牧歌詩)여!
세월이 이 세대를 무너뜨린다 해도
그대는 남을 지니, 우리의 슬픔과는 다른
비애의 한가운데에서. 인간의 친구여, 그들에게 말하노니,
미는 곧 진리요. 진리는 미로다."--이것이 지상에서
그대가 아는 유일한 것이며, 필요한 모든 것이로다.


......Ode on a Grecia Urn ...John K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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