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詩와 여행27 (詩)도산서원 본문

詩와 여행

詩와 여행27 (詩)도산서원

SHADHA 2004. 2. 1. 20:18




詩와 여행




(詩)도산서원 -시가 있는 여행 일기에서

05/19







도산서원

학문 연구에 한 평생을 쏟으려 했을까
아니면
훌륭한 스승 한 분 한 생애에 모시려 했을까


도산서원엔
퇴계 선생을 따르려는 후학들의 발길이
면면히 이어져


안동호보다 더 넓고 깊은
성리학의 세계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사단이요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은 칠정이라
사단(四端)은 이발(理發)이고
칠정(七情)은 기발(氣發)임을
선생의 분량만큼 후학들은 길어 올렸을까


삶의 신비를 학문에 근접하여 풀어 보려던
진지한 선비다움
서책과 성현 가까이서
생활을 나누며 배움을 가졌던


우리 시대와는 다르게 교우하고 학문하던
진정한 전인교육의 요람
잘 가꾸어진 자연과 함께


선생이 남긴 매화 한 그루
향기 그윽한
도 산 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