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A L A Y S I A...........P E N A N G
인도양에 흩날리는 꽃잎같은..
퍼시아란 거네이 거리의
맨 끝자락에 서서
인도양으로부터 말레이 반도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속에,
잘 단장된 오후의 한적한 산책로와
18세기의 케냐의 슐탄령.
1786년 영국 동인도 회사 선장 프란시스 라이트에
점령되어 영국의 식민지가 된
프린스 오브 웨일즈 섬에서.
80 %가 넘는 중국계에 의해 존재되는 페낭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다.
말레이 반도 서쪽으로 3 KM.
기이아의 손길이
인도양을 지나 남지나해로 향할 때.
에머랄드 물길위에다
오고 가며 잠시 머물 휴식처로 만든
짙은 초록빛깔의 섬.
밝은 푸른색과 하얀색을 즐기는
심성이 고운 사람들이
욕심내지 않고 사는 숨결속에
분에 넘치는 교만으로 살던 者의
한숨조차도 푸르러지는
깨끗한 적막.
하늘색과 흰색으로 어우러진
인도양에 흩날리는 꽃잎같은
한무리의 여학생들의 자전거 행렬이 지나간 자리에
알 수 없는 異國의 향기가 난다.
한적한 런던 교외의 풍경같은 주택가
담벼락에 붙은
섹스피어 연극 포스터.
그 섬에 대한,
조지타운에 대한 더한 환상을 이고,
페낭힐을 향하려 할 때.
야자수 잎새 흔들리는 소리속.
작은 광장 한켠에서 미고랭 볶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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