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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스라78 놀라운 샤드하님 본문

아스라의 첼로

아스라78 놀라운 샤드하님

SHADHA 2004. 2. 8. 20:26


아 스 라



C03



놀라운 샤드하님

03/04  




샤드하님 오랫만이군요.
새벽에 일어나 도착한 칼럼을 읽고
수려한 빛을 감추고 있는 님의 사진들을
절망처럼 희망처럼 인화해보곤 했었지요.
그렇게 한숨 섞인 짧은 글을 끄적이다가
더러는 번하게 날이 새는 날도 있었지요.

묵묵한 삶의 저편도 이편도
소홀히 안하시는 님의 거취는
이빠진 나의 일상을 얼마나 부끄럽게 하던지요?
또는 향기롭게 하던지요?

아이를 핑계삼아 며칠 간 서울에 머무르는 중에
님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었지요.
잊지않고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님이 올려주신 일포스티노와 황혼 빛을 어이 잊는다지요?
이 사진 제가 무지 좋아하는 것 모르지요?

감사합니다. 샤드하님
다시 2부가 몹시 궁금해지네요

아스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