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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NR49 자니콜로에서 보는 로마 본문

테베레 강변에서

NR49 자니콜로에서 보는 로마

SHADHA 2004. 3. 27. 22:07


NEW ITALY
R O M A
2004


t03


자니콜로에서 보는 로마

G i a n i c o l o



201



살던 집을 자주 떠나

늘 먼 곳을 지나는 내게

누군가가 묻는다.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고,


모른다.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떠나야 하고,

그리 떠나서 닿은 곳이면,

새벽부터 밤까지,

때로는

발뒷꿈치가 헐어 그 껍질이 벗겨지고,

물집이 터져도

내 집처럼,

내가 사는 동네처럼,

내가 속한 도시처럼

내 나라처럼,

모든것에 익숙해지고, 낯설지 않아 질 때까지

파고 돌아야 그 직성이 풀린다.

그 안에서 낯설지 않은 나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Detail하게 쪼개어 돌던 로마

자니콜로 언덕에서야

전체 로마를 본다


이제 로마를 떠날 때가 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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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nzone Di Orfeo - Marisa San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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