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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사막 위의 베니스 본문
사막위의 베니스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 Venetian Hotel
두개의 기둥사이로 보이는 아드리아 海를
지배하는 위엄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을 동측 주축으로 놓고
그 끝이 아득히 먼
하얀 대리석의 열주속에 자리 잡은
종탑이 있는 광장.
오래전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산 마르코 광장.
제한된 자유로움을 허용받은 비둘기떼들과
노천카페에서 들려주는 달콤한 연주가
에스프레소향과 어우러져
묘한 들뜸과 심장이 느끼는 팽팽한 긴장속에서도
비잔틴 風의 축제를 즐기게 한다.
르네상스풍의 시계탑 토레 델오롤로조,
두칼레 궁전,
웅장한 산 소비니아나 국립 도서관,
코레르 박물관으로 둘러싸인
광장에서 베네치아의 하늘을 본다.
...Shadha<산 마르코 광장에서 1993년 3월>....
리알토 다리 아래로
대운하가 흐르고
산 마르코 大聖堂과 두칼레 궁전,
탄식의 다리 아래로
곤돌라가 지난다.
이것은 지중해의 아드리아海에 떠 있는
이탈리아의 북부도시 베니스의 풍경이 아니라,
사막위에 세워진 도시
미국 라스베가스에 세워진 베네치안 호텔의 풍경이다.
나는 우연히 베네치안 호텔의 건립과정을 보았다.
이것은 모방이 아니라
베니스를 사막위에 복원하는 것 같았다.
베니스의 모든 건축물들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촬영하고
그것을 도면으로 옮겨서
사막의 땅에 맞추어 운하를 만들고
건축물들을 배치하였다.
베니스 골목 골목을 돌면서 촬영하고
스켓치하는 그 건축가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창조가 아니라 모방이거나, 복원이래도
행복한 작업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
언젠가는 꼭 가보아야할 곳으로 가슴에다 메모해 둔다.
...사진은 관련 자료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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