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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I T A L Y............V E N E Z I A 리알토 다리에서 P o n t e d e R i a l t o 대운하와 그 주교각인 리알토 다리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 다리는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하나의 활 모양의 다리이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아주 좋았다. 운하는 본토에서 각종 생활필수품을 싣고 와서 대개는 이곳에 정..
I T A L Y...............V E N E Z I A 대 운 하 C a n a l G r a n d e 비밀스러운 삶. 고독한 삶이 아니라 비밀스러운 삶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그 꿈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왔다. 고독한 삶이란, 그것은 곧 실현될 수 없는 일종의 유토피아이다. ............ < 부지런하고 강건한데다가 더구나 다른 ..
I T A L Y.............V E N E Z I A 산 마르코 大聖堂 Basilica San Marco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말도, 행동도, 이미지도, 꿈도,... 하지만 때때로 하나의 외침소리가 우리를 해방시켜 준다. 산 마르코 성당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 발자욱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성가대를 위한 플랫..
I T A L Y...............V E N E Z I A 산 마르코 광장 Piazza di San Marco 산 마르코 광장 부근까지 갔다. 그러자 나는 모든 베네치아 사람들이 곤돌라를 탔을 때 느끼는 것과 같이 아드리아 海의 지배자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그 순간 나는 이런 광경에 대해 즐겨 이야기해주시던 아버지가 새삼 생각났다. 나도 나..
I T A L Y................V E N E Z I A 베니스에서의 죽음 D e a t h i n V e n i c e 우리들은 音樂에서 世界내의 본질의 이념에 대한 모방과 반복을 인식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音樂은 인간의 깊은 내면에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 언어로서 그 언어에서 인간에 의해 심원하게 이해된다. 이탈리아의 감독 루키노 비스콘..
I T A L Y..................V E N E Z I A 아드리아海의 축제 La Serenissima republica....Venezia 베네치아가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성격의 도시인 것처럼 베네치아 사람들도 새로운 유형의 인간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뱀처럼 구불거리는 대운하는 세계의 어떤 도로에도 손색이 없고, 세계의 어떤 광장..
I T A L Y.................B O L O G N A 볼로냐의 詩 B O L O G N A 나의 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자로서 나의 두 예술을 밝혀주는 등불이자 거울로서 아름다움은 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의 것이었노라.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조차 없다. 그림이나 조각을 대할 때 이 아름다움이 내게 ..
I T A L I A..............B O L O G N A 볼로냐의 사탑 Torri Pendenti di Bologna 때때로 나는 그것을 소유했었다고 생각한다. 날이면 날마다 나는 나의 가슴에 그것을 꼭 끌어안고서 집에 들어온다. 수없이 많은 그러한 탐구를 거듭한 끝에 오는 것이라서 그것은 나에게 귀중한 것이다. 허지만 그 다음날이면 다시 또 ..
I T A L Y............B O L O G N A 중세의 빛 볼로냐 B o l o g n a 빛이 곧장, 그리고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자신을 내던져 버리고 마는 그런 고장들만을 나는 사랑할 수 있을 뿐이다. 해가 비치자마자 곧바로 풍경이 마치 크리스탈로 만든 하나의 술잔속에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고장들만을 사랑할 수 있..
I T A L Y...............T O S C A N A 피렌체를 떠나며 F i r e n z e 이탈리아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위험스럽게 걸려들지도 모를 덫을 놓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사람들이 무기력에 빠질끼봐 미리 경계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오히려 그런 무기력을 부추기는 것 같다. 이탈리아에서의 예술은 모든 감..
I T A L Y................T O S C A N A 피렌체의 마지막 산책 F i r e n z e 내 곁을 무심코 지나치는 여행자여, 그대 또한, 아! 아무리 앞으로 걸어 나가려고 해도 소용없으리. 그대는 반드시 이곳으로 오게 되리니. 산 미니아또, 산 로렌조,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사원들, 가느다란 작은 기둥들. 서늘한 어둠,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