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겨울바다 (2)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월전과 죽성바닷가에서
월전과 죽성 바닷가에서 동해안 겨울산책 5 갈 곳이 없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신기루처럼 하얀 포말을 뿌리는 에머랄드빛 바다만이 나를 찾는다. 마른 솔가지가 빈 땅을 매꾼 해송의 숨결속에 몸을 숨기고 조심스레 숨을 토한다. 나의 망명지는 언제나 푸른빛이여서 어쩌면 기약도 없을 희..
靑魚回鄕(부산)
2013. 1. 18. 10:35
겨울바다 해운대
겨울바다 해운대 겨울이 오는 날에... 가을을 보내는 비가 내렸다. 그리고는 겨울이 오기 시작한다. 그 겨울이 오는 날에 겨울바다를 만나러 간다. 해운대 지역의 태풍과 해일, 지진과 해일에 의한 건축물의 직접적, 간접적인 영향과 침수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논제를 맡았다. 각종 논문들과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하느라 지쳐가는 뇌를 식히고 싶어 고개들어 창 밖을 바라다 보니 푸른하늘이 나왔다. 나가야 한다. 나가야 할 명분은 있다. 해운대 해변에 조성된 방풍림을 촬영하기 위해서이다. 조선비치호텔 커피� 넓은 창가에 앉았다. 거기서 보는 해운대의 풍광이 가장 멋있다. 주어진 논제의 핵심과 전개할 STORY를 다시 구상하고 본격적인 촬영과 산책을 시작했다. 일과 산책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이 직업이 그래서 좋다..
靑魚回鄕(부산)
2006. 11. 29.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