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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미술관으로 가는 남자
미술관으로 가는 남자 부산시립미술관과 광안리 어방축제 현장을 지나며 삶을 영위하는 일.미술관의 뜰에 앉아 그것에 관하여 생각한다.몇 해 전부터 한달에 한번 가는,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특별히 바쁜 일정이 없으면 항상 부산시립미술관으로 간다.전시회가 없는 날이면 미술관뜰에라도 앉아 잠시 머물다가 온다.그 어느 곳 보다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기 때문이다.한달 중 병원에 가는 날, 하루만 나는 아픈 사람이고,나머지 날들은 내가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아프지 않은 건강한 다른 사람들과 모든 것이 똑같기 때문이다.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세월이 가면서 조금씩 죽어가는 과정을 겪는다.다만 나는 한달에 한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보다조금 더 빠르게 뛰는 심장때문에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어쩌..
告白과 回想
2008. 4. 14.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