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금정산성 (11)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대천천이 흐르는 금정산성 서문 7월 금정산 산책 5 금정산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계곡에 세워진 것이 서문(西門)이다. 낙동강에서 대천(大川)을 따라 금정산성마을로 오르면 마을 입구에 이 문이 자리하고 있다. 계곡에 세운 성문답게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서문은 동문보다 규..
금정산 호국 신라고찰 국청사 7월 금정산 산책 3 국청사는 호국사찰로서 정확하게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국청사의 현판에는 <숙종 29년(1703년) 금정산성 중성을 쌓은 후 적을 막고 지키어 나라를 보호하니 그 이름을 국청..
금정산성 원효봉과 북문 금정산 동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 원효봉에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숨가쁘게 올라와 멀리 아스라히 해운대 마리나 타운 너머로 보이는 바다를 본다. 고생끝에는 언제나 그만한 댓가가 따른다.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트여진 풍광이 자유롭고 평온하기만 하다..
금정산성 제4망루 산책 통풍 지난 주말 밤 갑자기 왼쪽 팔목이 아프기 시작하여 밤새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왼쪽팔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많이 심각해지고 있어 월요일 일찍 아내와 정형욋과를 찾아 X레이도 찍고 혈액검사도 한 결과 급성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혈액검사의 결과에..
금정산성 제 3망루 금정산성에 오를 때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풍경. 동문에서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서면 이윽고 만나는 시원하게 펼쳐진 금정산의 남쪽 기슭과 서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낙동강과 아스라이 김해평야가 보이고, 동쪽으로 부산의 끝 거의 북쪽 지점인 노포동일대가 한 ..
금정산성 동문 산책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지나며 가을에 금정산성에 오르고 싶었다. 몇 해전 겨울에 양복 입고 구두 신고 그저 하염없이 걸었던 그 금정산성에... 부산에 살면서 젊은 시절부터 많이도 오른 동문에서 북문을 거쳐 범어사에 이르는 길이건만 세월이 흐르면서 느끼는 마음도 다르고 힘듬도 다르다. 캔 커피 하나와 이온 음료수 하나 아웃도어 슈트 주머니에 넣고 온천장에서 산성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산성고개에서 내려 동문 쪽으로 방향을 잡아 걷는다. 지난 2월 이곳에서 남문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서 석불사를 경유 만덕고개쪽으로 하여 내려갔었다. 가을 하늘이 아주 푸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맑았고 깨끗했다. 몇 가지 상념을 가슴에 담으며 음악을 들으며 걷는다. 이런 가을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산을 ..
금정산성 남문과 남문마을 겨울산책 아내와 딸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어 눈을 뜨니 옆에 누워있던 아내가 한숨을 쉬고 있었다. 왜 그러느냐고 따져물으니 말문을 여면서 눈물부터 보이는 것이었다. 그 전날 아내는 큰딸아이의 결혼날짜를 잡겠다고 나갔다가 오후에 아내의 눈때..
금정산성 金井山城 금정산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걸으며 금정산의 산정을 따라 계명봉의 노란 억새풀 평원위로 쏟아져 내리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가 눈물을 흘린다. 가슴에 쌓인 무슨 서러움이 그리도 많은지, 아름다운 하늘과 어우러지는 기암괴석, 산정따라 부는 겨울바람과 맑은 햇살, ..
계곡에 선 성문 금정산성 서문 금정산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계곡에 세워진 것이 서문(西門)이다. 낙동강에서 대천(大川)을 따라 금정산성마을로 오르면 마을 입구에 이 문이 자리하고 있다. 계곡에 세운 성문답게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서문은 동문보다 규모는 작지만, 훨씬 견고하고 아름..
금정산성 국청사 國淸寺 국청사는 호국사찰로서 정확하게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국청사의 현판에는 <숙종 29년(1703년) 금정산성 중성을 쌓은 후 적을 막고 지키어 나라를 보호하니 그 이름을 국청사라 칭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