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가 보이는 언덕 고성 남산공원에서 내 마음이 그리 아리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햇살 거두기를 서두는 그 겨울날, 언덕위에 홀로 서서 남산교 너머 저물어 가는 다도해의 섬들과 작은 포구가 있는 남해 바다를 바라다보고 서 있을 때, 불현듯이 떠오르는 네 생각. 그 생각 끝에 가슴이 아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