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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대릉원의 봄
대릉원의 봄 4월의 경주여행 4 그것은 또 하나의 도시였다. 1,000년 그 훨씬 이전의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을 두고 깊이 누워있는 무덤 도시 봉황대. 13대 왕으로 김 씨로서는 최초로 신라왕이 된 미추왕릉이 대나무 숲으로 뒤뜰을 다듬었고, 표주박처럼 붙은 쌍둥이 무덤으로 경주에서는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은 동서 80미터, 남북 120미터, 높이 23미터에 달하여 아파트 8층 높이의 규모에 달한다.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이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되었다 하여 붙여진 천마총에서는 황금유물 등 1만 2천여 점이 쏟아져 나왔다. 숲과 뜰과 길이 있고 그 사이로 작고 큰 많은 원형 토분들이 자리 잡은 대릉원 무덤의 도시를 겨울이 아직을 미련을 남기고 있는 계절, 해 질 무렵에 산책을 한다. 왜 꼭 황혼 녘..
천년고도 慶州
2014. 4. 10.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