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배냇골 (4)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천태산 천태사 흐린 5월의 어느날에... 원동에서 삼랑진으로 이어지는 1022번 지방도로가 천태산 허리를 휘어감으면 돌고 돌며 가다가 신불암 고갯길로 오르려는 길목, 천태산 협곡의 용연폭포 아래에 자리잡은 천태사. 4월쯤엔가 청도갔다가 국도타고 오는 길, 신불암 고갯길을 내려설 때에, 멀리 넓은..
풍경소리 (山寺)
2009. 5. 21. 16:41
푸른 배냇골 강가에서 자연과 사랑을 나누면서 사랑을 나누었다. 시리지만 따쓰한 겨울풍경속에 들어있는 푸른하늘과 수정보다 더 맑은 강물, 강가에 늘어선 나무들과 갈대숲. 조약돌과 천천히 녹아가고 있는 하얀 얼음. 온 몸의 모공사이로 스며드는 차갑고 청정한 공기. 바람과 빛이 ..
가야의 땅(경남)
2008. 2. 4. 01:00
고갯길을 넘어서 배냇골 배냇골과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 올 겨울 중 가장 춥다고 하는 날, 배냇골 깊은 계곡에서 불어오는 겨울 골바람에 손가락 마디 마다 옅은 살얼음이 얼고 깊은 계곡곁에 자리잡은 작은 산사의 풍경소리가 세찬 바람소리와 서로 교감하며 어울린다. 아는 이, 업무보러 오는 길에 ..
가야의 땅(경남)
2008. 1. 19.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