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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내 맘 아시죠....? 그 마음 잘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또, 너 마음 아프게 하는 말, 툭 던져놓고 다시 또 스스로 마음이 더 아픈, 그런 내 맘, 미리 헤아리고, 그래도 환하게 웃어주던 눈꽃 같은 내 누이야... 네가 건내준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고맙다, 하고 돌아서 왔었는데, 지난 늦가을, 시원한 바람 불던 날, 네가 낙동강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서 차를 세워놓고, 너와 같이 석양빛에 물들어 가는 낙동강을 같이 바라보았던 , 트인 그 언덕 위 백양 도로변. 그 언덕의 백양대로 노견에 다시 혼자 와서 차를 세워놓고 너의 선물과 편지를 뜯어보니 .... 내 맘 아시죠? 낙동강에 어려있는 너의 맘 깊이 헤아리게 하는 눈 꽃 같은 내 누이야.. 그래, 너도 내 맘 알지 ?..

5월 13일 사상근린공원 모험놀이장을 돌아보고 귀가하여 검색을 하다가 바로 그 옆에 사상공원이 있음을 알았고,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언젠가부터 매주 주말, 토, 일요일에는 아내와 가벼운 여행을 가거나 등산, 또는 산책하러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었다. 그러던 5월 22일 토요일. 아내가 친구들과 등산을 가서 혼자 토요일에 어디론가 산책을 가야 되는 상황이 되어서 사상근린공원을 다시 찾기로 했다. 혼자 지하철을 타고 냉정역에 내려서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위를 지나는 육교를 건너서 백양대로를 천천히 걸어서 사상 근린공원의 사상공원으로 가서 산책을 하였다. 5월의 맑은 하늘과 시원하게 부는 가벼운 바람과 함께... 사상공원은 그리 큰 공원은 아니나, 사상모험놀이장과 마찬가지로..

5월에 피는 노란꽃....금계국 5월 13일, 매주 목요일마다 좌골신경통 진료를 받으러 가는 당감동 한의원에서 나와서 백양대로를 따라 걸었다. 백양대로 위로 지나는 동서고가도로를 따라가서 동서고가도로가 백양대로와 헤어지는 지점까지 걷기로 하였다. 그 지점은 부산 보훈병원을 조금 지난 곳이었다.... 주례. 그래서 다시 백양대로를 따라 사상까지 계속 걸어가 보기로 생각하고 걷던 중, 노란꽃이 피어있는 아담한 숲을 만나게 되어 반갑게 다가서 가 보니 사상근린공원 모험놀이장이었다. 금계국...꽃말 대로변을 걷다가 만나 초록숲과 노란꽃 금계국이 만발한 멋진 장소로 들어설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서니 모험놀이장이었다. 다양한 시설들로 깨끗하게 잘 관리된 어린이들의 ..

백양대로(Baegyang-daero Road, 白楊大路)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진양사거리와 북구 덕천동 덕천 교차로를 잇는 부산광역시의 도로이다. 3월 중순 어느 날 꿈에, 넓은 벌판 바위 위에 어떤 노인과 함께 앉아서 맞은편 언덕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멋진 산사가 보이고 그 산사의 오른쪽으로 꼬불꼬불 위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높은 곳에 멋진 정자가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풍경이 아름다운 산사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계단을 타고 정자로 올라가려고 하니, 그것은 계단이 아니고 용의 등이었다. 무섭고 두려워서 잠시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용의 등에 엎드려 타고 비늘을 잡고 한참을 기어 올라서 정자에 도착을 하니 온 세상이 한 눈에 드는 멋진 풍광이 펼쳐졌다.... 그리고는 꿈에서 깨었다. 그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