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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5월 29일 토요일, 아내와 범곡 교차로의 범천교회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안창마을에 도착하여 수정산으로 올라가서 수정산 정상(315m)에 서서 백양산과 백양터널로 향하는 도시 풍경을 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하산하여 농막골을 지나 엄광산 길맞이 쉼터 편백나무 숲에 앉아서 집에서 준비하여 간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엄광산 둘레길를 따라 목적지 구덕 꽃마을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엄광산 둘레길은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터널을 이루는 곳이다.. 가야 산림공원, 사상구 유아숲 체험장, 엄광산 편백숲 체육공원을 지나서 편백나무 숲의 흔들의자에 아내와 앉아서 배낭에 담아 간 참외를 먹으며 잠시 휴식 후, 삼운정 약수처 방향으로 임도를 벗어나서 산길을 걸어서 꽃마을로 향할 때, 열린 서쪽으로 멀리 낙동강을..
5월 6일 일요일, 오전 아내와 범곡 교차로 범천교회 앞에서 29번 버스를 타고 안창마을로 올라가서 오리불고기가 먹고 싶을 때, 자주 찾아가는 안창집으로 가서 오리불고기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동의대학교 효민 생활관 옆 길을 따라서 걸어서 효민 축구장과 야구장을 지나서 엄광산으로 향하였다. 안창마을에서 엄광산으로 향하거나 수정산, 구봉산으로 트레킹을 할 때 자주 가는 코스이다. 아내는 앞서 걸어가고 나는 사진을 찍으며 뒤를 따라서 오르다가 엄광산 길맞이 쉼터 근처의 편백나무 숲에 잠시 앉아서 보온병에 담아간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수정산 임도를 따라 구봉산 치유의 숲길의 큐피드 화살 전망대로 향하여 걸어갔다.
구봉산에서 수정산까지의 봄 3월 27일 수요일, 미세먼지속에 싸여 있는 날들 안으로 봄이 들어왔다. 하늘이 비교적 푸르고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라고 하던 날에 봄꽃을 만나러 산행을 갔다. 하늘이 푸르고 맑은 날은 미세먼지가, 그러지 않으면 흐리거나 비 오는 날들... 그래서 밖으로..
수정산 씽씽로드를 따라 추억 산책수정동 추억 산책 15월 11일 1983년 신혼 때, 살았던 수정동 산복도로 2층 주택을 떠 올리고 그곳으로 추억 산책을 하였다.버스를 타고 성북고개 내려서 아란야사로 올라가 수성아파트 뒷길을 따라 거닐었다.1983년 봄 날, 개나리가 만발한 수정산 아랫길로 ..
엄광산 산책 산행 # 1 5월 10일 목요일. 오랜만에 마을버스를 타고 안창마을로 올라와서 동의대학 기숙사 쪽으로 올라와서 산행을 시작했다. 동의대 야구장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를 타고 엄광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계속 올랐다. 어렵고 힘들었던 2009년의 지난날에 아내와 김밥 2줄 사서 수정산으로 올라와서 길맞이 쉼터에 머물며 쉬면서 점심식사를 하던 아련한 추억이 있는 그 길을 혼자 다시 올랐다. 2010년 병원 중환자실에 가기 전, 이맘때, 5월에 몸이 좋지 않았을 때에도 아내와 수정산 길맞이 쉼터를 지나서 엄광산 만남 광장에서 꽃마을 가는 산등성이 백양나무 숲 근처에서 배낭에 담아 온 족발과 상추로 점심을 먹던 날을 기억했다.... 벌써 또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구봉산으로 가기 전, 엄광산 길맞..
수정산 가을 산책 11월 12일 186 버스 타고 초량 산복도로에 내려서 수정산으로 초량천을 지나 올라갔다.편백나무 숲 길을 거닐다가 예전부터 자주 앉아서 쉬던 전망좋은 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먹고 초량천을 따라 계 속 산으로 올라가서 산행을 하다가 장승골을 농막골로 하여 아란야사..
수정산 장승 테마공원과 농막골 산책 수정산 가을 산행 3 2010년 10월, 병원에서 퇴원한 후, 건강 회복을 위하여 선택한 가벼운 트레킹 코스... 2011년 봄부터 2012년까지 수정산, 엄광산, 영도 봉래산을 많이 걸었었다. 새로 얻은 삶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밝은 마음으로 건강회복을 위해 걷던 ..
수정산 씽씽로드와 아란야사 가을 산책 수정산 가을 산행 1 망각과 기억사이를 오가는 또 한번의 여행, 요즘은 저녁식사와 휴식이 끝나는 저녁 8시 경부터 책상 앞에 앉아서 지난 날들, 그 당시 썼던 일기와 블로그를 찾아서 다시 사진 작업하고, 일기를 재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작..
구봉산 따라 걷는 산책길 부처님 오신 날 5 부처님 오신 날, 아침 일찍 서둘러서 부산의 가장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홍법사부터 시작하여, 동쪽의 황령산 성암사, 그리고 서쪽 구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금수사까지 돌며 부처님 만나기를 했다. 저녁무렵부터 남쪽 용두산 공원 인근에 자..